#차꽃
문헌서원의 ‘목은 차밭’에
첫 차꽃이 피었습니다🌸
흰빛을 띤 다섯 장의 차나무 꽃잎은
녹차가 지니고 있는 다섯가지 맛을 떠올리게 하지요
쓴맛(苦), 단맛(甘), 신맛(酸), 매운맛(辛), 떫은맛(澁)!
이 다섯 맛은 너무 힘들게도(澁),
너무 티내지도(酸),
너무 복잡하게도(辛),
너무 편하게도(甘),
그리고 너무 어렵게도(苦) 살지 말라는
뜻으로도 여긴다고 합니다😉
차나무와 목은 이색 선생님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❓
조선시대 선비들이 숭앙했던 고려 말 유학자 목은(牧隱) 이색(李穡, 1328∼1396)은 차 마시는 일을 군자가 되게 하는 일로 생각하였다. 이색은 「다후소영(茶後小詠, 차 마신 후 읊다)」이라는 시에서 정성을 다해 끓인 차를 마시면 코는 향기를 맡게 되고 눈에는 편견이 없어지고, 몸 밖의 티끌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다. 또 차를 마시면 살과 뼈가 똑바르게 되고, 마음이 밝고 깨끗하게 되어 생각의 그릇됨이 없어지고, 군자가 되어 천하를 생각하게 된다고 하였다.
-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
#문헌서원 #서천문헌서원 #목은차밭 #목은이색